심덕섭 전 국가보훈처차장, 고창군수 출마 공식 선언

김경락 기자

kkr9204@daum.net | 2022-02-09 15:33:30

"소멸위기의 고창을,‘꿈과 희망, 생명의 고창’만들겠다"
▲심덕섭 전 국가보훈처 차장은 9일 오후 2시 고창군 해리면 동호항에서 고창군수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로컬세계 김경락 기자]더불어민주당 소속 심덕섭 전 국가보훈처 차장은 9일 오후 2시 고창군 해리면 동호항에서 고창군수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힘 있는 집권 여당의 후보로써 ‘소멸위기의 고창’을 ‘꿈과 희망, 생명의 고창’으로 다시 한번 비상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심 전 차장은 먼저 "천혜의 자연과 풍부한 문화자원을 가진 살기 좋은 곳이었으나, 고창의 냉정한 현실은‘사람이 살 수가 없어서 떠나가는 곳’이 되어버렸고 고창의 큰 사랑을 받은 심덕섭은 인구감소·지역소멸의 위기와 상실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었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러면서 "살맛나던 고창군 인구가 2007년 6만861명을 기록한 후 2017년 6만472명으로 10년 이상 큰폭의 감소 없이 6만명 이상을 유지해왔으나 지난 4년간 7086명이 줄어들어, 2000명 규모의 면 3.5개가 없어진 셈이며, 이중 청년층 인구(15~39세)가 4449명, –31.3% 줄어 지난해 정부는 고창을 인구소멸 고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고창 일반산업단지는 준공도 못하고 있고 환경문제 유발기업 불법 입주 특혜의혹으로 주민 갈등을 유발하고 있다"며 "고창군 2022년 예산 증가율은 1.3%로 물가 상승율 2.5%감안시 -1.2%, 부안군 10.6%, 정읍시 14.79% 증가, 국가예산도 6,4%나 감소했다"고 밝혔다. 

심 전 차장은 "이제 갈등을 넘어 화합하는 사회, 고루 잘사는 사회, 함께 편안한사회, 문화와 여가를 누리는 사회,‘꿈과 희망, 생명의 땅’고창을 군민과 함께 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생명의 땅 고창 발전을 위한 5대 공약을 발표했다.

첫째, 노을대교가 고창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도록 준비 하겠다.


주변 인프라, 음식·숙박·치유·즐길거리 등 관광자원 확충과, 서해안 생태관광밸트로 조성, 주민의 소득에 직접 도움이 되도록 노을대교건립특별위원회위원장으로서의 소명을 다 하겠다.


둘째, 편안한 농어업, 고루 잘사는 농어촌을 만들겠다.


드론과 같은 첨단 농기계의 대폭 확충, 스마트농장·양어장 확대로 일손 문제를 해소, 6차산업화로 고루 잘사는 부자 농어촌을 만들겠다.


셋째, 청년이 돌아오는 고창을 만들겠다.


청년창업 지원·보육·초기생산·주거·생활SOC 기능을 갖춘 미래산업 투자선도지구 청년 창업클러스터를 조성 하겠다.

넷째, 인구 소멸을 막는 주거뉴딜, 명품 주거환경을 만들겠다.


귀농귀촌국민임대주택, 농촌공공리모델링, 일자리연계형지원주택사업, 마을정비형공공주택사업,생활 SOC 확충으로 명품주거환경을 만들겠다.

 
다섯째, 더 큰 고창시대를 열어가겠다.


고창군 예산 1조 시대, 미래산업의 확충, 사통 팔달의 도로를 비롯한 노을대교 건립과 함께 지역내 총생산(GRDP) 2조 시대를 열겠다. 더불어민주당원으로써 이재명 대통령후보가 공약한, 전력에너지 4차산업 클러스터 구축, 서해안(군산~목포)고속화 철도 건설사업 등 고창 관련 굵직한 6개 사업도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조직본부부 부본부장으로써 이재명과 함께 제대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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