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현장 점검…시민 이용 편의 제고 목적
화장장 리모델링 1억 원 투입 완료
봉안당 건립 160억 원 투입해 본격 추진 이상호 태백시장이 공원묘원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태백시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는 지난 21일 태백공원묘원을 방문해 화장장 리모델링과 봉안당 건립사업 현장을 점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노후 장사시설을 개선해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차원에서 진행됐다. 태백시는 화장장 내부 시설을 리모델링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으며, 올해 1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또한 지난해 설계공모를 통해 계획이 확정된 ‘태백공원묘원 봉안당 건립사업’도 본격 추진 중이다. 총 16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노후 공간을 대체해 체계적이고 품격 있는 장사문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봉안당은 추모 기능은 물론 시민과 유족의 정서적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태백공원묘원 전경.

태백시는 고령화와 장례문화 변화로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장사시설 현대화와 관리체계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마지막 여정을 존중하고 가족과 이웃이 함께 추모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며 “공공 장사시설이 시대 변화에 맞게 내실 있게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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