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단 준공…미래 신성장 거점 본격 가동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02-27 18:06:03

147만㎡ 규모·총 4,717억원 투입…파워반도체·방사선 융합 클러스터
2만명 고용·2조원 생산 유발 기대…하반기 2단계 분양
정종복 기장군수가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단 준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기장군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 기장군의 최대 역점사업이 마침내 결실을 맺으며, 동남권 미래 산업지형을 바꿀 첨단 산업단지가 본격적인 출발선에 섰다.

기장군은 27일 장안읍 일원에서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종복 기장군수를 비롯해 박형준 부산시장, 부산시의원, 입주기업 관계자 등 내·외빈이 참석해 미래 신성장 산업단지의 출발을 축하했다.

식전공연과 경과보고, 인사말 및 축사, 감사패 수여에 이어 오색연막을 활용한 준공 세리머니가 진행되며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동남권 산단은 147만8,730㎡(약 45만 평) 부지에 총사업비 4,717억원을 투입해 조성된 첨단 방사선기술 및 파워반도체 중심 산업단지다. 2009년 중입자가속기 구축, 2010년 수출용 신형연구로 사업 추진,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개원 등 주요 국책사업을 기반으로 2012년 산업단지계획 승인, 2014년 부지조성 공사 착공을 거쳐 지난해 9월 공사를 마무리했다. 이어 올해 3월 부산시로부터 산업단지 준공 인가를 받을 예정이다.

현재 17개 기업이 건축을 마치고 입주했으며, 7개 기업은 공장 건축을 진행 중이다. 군은 올 하반기 2단계 구간 16필지에 대한 분양 공고를 실시해 2027년까지 전체 기업 입주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2만명 이상의 고용 유발과 2조원 규모의 생산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동남권 산단은 방사선 의과학과 반도체 분야를 아우르는 산·학·연 융합 클러스터로, 2023년 7월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2024년 12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며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동남권 산단이 기장군의 미래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입주 기업의 성장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아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군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