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해경본부, 해양사고 예방 간담회 개최

맹화찬 기자

a5962023@localsegye.co.kr | 2016-01-28 15:41:25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 남해해양경비안전본부는 28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5층 세미나실에서 부산해경, 부산해양수산청, 한일 고속국제여객선사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일 여객 항로상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부산과 일본 대마도 및 후쿠오카를 운행하는 국제여객선은 총 6척으로 1일 평균 1~4회 편도 운항 중이다. 국제여객선은 약 40~45노트(약 75km/h∼85km/h) 속력으로 고속운항이 가능해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탑승객들이 선호하고 있다. 단 고속운항으로 인해 해양사고가 발생할 경우 인명피해가 클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연이어 발생한 한·일 국제여객선 사고의 원인을 분석하고 향후 유사사고 예방대책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고속국제여객선 운항시간대 주요 항로에 경비함정을 배치해 해상부유물 및 장애요소에 대한 정보제공과 더불어 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의했다.


이주성 남해해양경비안전본부장은 “고래 출몰 항로 운항 시에는 안전 운항 및 견시 근무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며 “한-일 국제여객 운송의 활성화 및 안전한 바닷길을 만드는데 상호 협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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