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 안전체험열차 운행…시민안전에 나선다.
오영균
gyun507@localsegye.co.kr | 2017-06-15 16:16:22
[로컬세계 오영균 기자]“시민 안전이 최고의 서비스다”
▲대전도시철도공사는 지난달 25일 판암차량기지에서 전동차 탈선사고 복구 훈련을 하고 있다. |
대전도시철도는 사회적 대형사고 여파로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대중 교통수단인 도시철도 만일 비상상황에 대한 대비 안전체험열차 운행은 시민 안전이 최고의 서비스란 기치로 현장 대응에 나선다.
도시철도공사는 15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안전체험열차 운행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시민들이 대중교통수단에 대한 불안감이 상존하는 상황에서 만일의 비상상황에 대비한 대응능력 배양을 위해 안전체험열차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철도공사는 다양한 분야의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안전체험열차 참가대상을 확대해(동구청협조, 홈페이지공모)학생·학부모·일반시민 등 공모를 통해 100명 체험단으로 기관사 지시에 따라 탈출 훈련 등 열차 내 시설과 장비의 사용법을 직접 익히고 현장 상황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지난 5월 불시훈련에 이어 오는 22일 오후 1시 50분 판암역부터 대동역, 서대전네거리역까지 정시 운행하는 열차 사이에 안전체험열차 투입해 진행한다.
이번 안전체험은 ▲체험열차 소개 ▲갇힘, 비상정지 시 행동요령 ▲구호용품 사용법 ▲구호용품 사용법 ▲열차 비상 탈출 ▲열차내 화재 발생 ▲성추행 대처요령 ▲지진 발생 ▲승강장화재대피 등 훈련상황을 부여해 체험열차 기관사, 종합관제실, 사고복구반으로 이어지는 안전체계를 점검한다.
김민기 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전동차 내 비상상황 발생 시에 대비해 기관사는 긴급조치 능력을 배양하고 시민들은 체험을 통해 익히는 것이 핵심이라”면서 “사고는 예방이 최우선인데 시민과 함께 참여하는 평상시 훈련을 통해 사고 대처 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시철도공사는 전동차 화재·테러·탈선 사고에 대비해 합동훈련 연 4회 사고복구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사고예방, 복구 체계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민안전처 주관 2017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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