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공사 현장 ‘싱크홀 사각지대’ 대책 시급

전승원

press21c@localsegye.co.kr | 2015-03-04 15:40:01

우미경 시의원, 지반굴착 민간공사 현장 전수조사 촉구

▲우미경 서울시의원
[로컬세계 전승원 기자] 공공공사 현장에 이어 민간공사 현장이 싱크홀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러한 우려는 ‘서울특별시의회 싱크홀 발생 원인조사 및 안전대책 특별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미경 의원(새누리당, 비례대표)에 의해 제기됐다.

우 의원은 지난달 20일 용산역 앞 ‘용산푸르지오 써밋 주상복합 신축공사’구간에서 보도가 침하돼 2명의 부상자 발생한 것을 근거로 지적했다.

우 의원은 “서울시와 자치구 간에 지반굴착을 동반하는 민간공사 현장에 대한 상시감시체계 구축 마련이 시급하다”고 피력했다.


그는 또 “사고 직후 서울시가 용산푸르지오 써밋 주상복합 신축공사장 주변에 대한 지반탐사(GPR) 결과 (서울시가) 추가적으로 5곳에서 지반불균질 신호가 발견되어 추가적인 조사를 실시 할 것”이라고 밝혔다면서 “이에 시민은 불안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서울시와 자치구는 빠른 시간 내에 대규모 지반굴착을 동반하는 민간 공사현장에 대해 지금이라도 전수조사를 조속히 실시해야 한다”고 강력 촉구했다.

 
서울시는 시공사 측이 지반굴착을 하면서 흙막이 및 차수를 목적으로 C.I.P 공법을 사용하였으나 일부에서 누수가 발생해 지하수와 함께 미세 토립자가 유출되면서 싱크홀이 발생한 것으로 사고원인을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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