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정부예산 2조5020억 확보…목표액 초과 달성
오영균
gyun507@localsegye.co.kr | 2015-09-09 15:41:59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가 내년도 정부예산을 당초 목표액을 초과한 2조 5020억원을 확보해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
9일 시에 따르면 중점사업 중 하나인 대전디자인센터 건립이 기획재정부 2차 심의에서 부정적 의견이 나왔으나 권선택 시장과 지역 국회의원들의 끈질긴 설득으로 최종심의에서 반영됐으며 원도심 내 지식산업센터는 당초 기재부에서 국비를 100억원으로 심의했으나 지역일자리 창출 등의 필요성이 집중 제기돼 158억원으로 상향 조정되면서 당초 목표액보다 20억원을 더 받게 됐다.
분야별로 보면 산업경제분야 9320억원(37.3%), 보건복지분야 7789억원(31.1%), 국토교통분야 1325억원(5.3%)을 확보했다.
주요 신규사업은 ▲대전디자인센터 건립 44억원 ▲국방기술품질원 신뢰성 시험센터 42억원 ▲공영주차장 조성 45억원 ▲청소년시설 확충 36억원 ▲주차환경개선사업 39억원 ▲운동장 생활체육시설 21억원 ▲대덕연구단지 일원 하수관로 정비사업 5억원 ▲시립체육재활원 기능보강 사업 39억원 ▲장동 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 5억원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16억 8000만원 등이다.
기존사업으로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4819억원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 50억원 ▲고화질(HD) 드라마타운 조성 63억원 ▲원도심 내 지식산업센터 건립 30억원 ▲자연마당 19억원 ▲하소일반산업단지 지원도로 개설공사 70억원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 50억원 ▲자원순환단지 190억원 ▲외삼~유성복합터미널 연결도로 건설 199억원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20억원이다.
시 관계자는 “10월부터는 국비확보 대책반이 국회에 상주해 증액자료 제공과 심사동향 파악 등 국회심사에 탄력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라며 “특히 국회 상임위 및 예결특위 심사과정에서도 지역 국회의원들과 긴밀히 공조체제를 구축해 우리시 현안사업이 최대한 증액 반영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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