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흥 칼럼] 코로나 위기에 사회적 경제는 살아날 수 있을까?

마나미 기자

manami0928@naver.com | 2022-03-02 15:43:16

칼럼니스트 이강흥 (시인, 수필가)
코로나가 갈수록 수그러들지 않고 변형 바이러스까지 생겨나서 세상을 다시 한번 위태롭게 만든다. 무엇이 처음부터 잘못되었는가? 아무리 생각해봐도 인간의 삶의 행복이 기후변화 속에서 인간의 삶을 시샘하는 바이러스가 계속 발생하지 않을까 염려스럽다.

 

왜 코로나는 처음에는 별것 아닌 것 같이 느껴졌는데 지금 세계는 누구도 말 못하는 책임 아래 코로나 바이러스가 계속적으로 변형되어 인간의 삶에 도전한다. 과연 우린 무엇을 어떻게 하여야 하는가?


아무도 그 답을 내놓을 수가 없다. 그러다 보니 사회적 경제는 위험수위로 전파되어 결국에는 먹고 사는 일까지 서민들은 고민하지 않을 수가 없다. 우리 모두 개개인이 방역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것은 근본적인 해결방법은 아닌 것 같다.


심지어 정부가 내놓은 방역의 대비책도 때론 너무 어설프다. 모든 문제는 근본적인 것을 차단하고 고쳐야하는 것인데 바이러스에 대한 국민의 의식구조까지 정치적 적폐로 만들어 편을 가르는 식이 되어 버렸다. 얼마나 정부를 신임하지 못하면 그러는가?


그런데 시기가 제20대 대통령선거와 맞물려 여,야 공방전이 국민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든다. 그러니 사회적 경제는 안전한가 묻고 싶다. 소상공인과 영세자영업자들은 하루가 무섭게 먹고살기 힘든 세상이다.


그런데 정치는 아직도 서로 밥그릇 싸움으로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논쟁이다. 그렇다면 기회를 주었는데 왜 지금까지 정치를 잘못 하였는가? 여,야 정치인들에게 묻고 싶다. 아직도 배워서 이제부터 잘 하겠다고 표를 달라고 떠드는 소리는 국민 앞에 이제는 여,야가 부끄러운 줄 알고 떠들어라.


한국 정치가 이렇게 유권자와 국민을 무시하고 자아도취에 빠져서 지금도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국회의원들의 수많은 특권은 모두 내려놓고 자신들의 지역구로 돌아가서 지역민의 소리를 먼저 들어라. 그것이 정치다.


자신이 국회의원이라고 잘난 척하는 것은 바보가 자신이라는 것을 모르는 진짜 바보라는 것이다. 이것이 대한민국의 정치다. 국회의원은 회기에는 국회의원회관에 있지만, 회기가 끝나면 지역구에 있어야 지극히 정상이다. 그것이 바로 정치를 하기 위해서 보고 배우는 지름길이다.


그런데 우리나라 정치는 어떤가? 당선만 되고나면 지역민들은 건의사항은 할 수도 없으며 심지어 국회의원 얼굴 한번 보기도 힘든 세상이다. 이것이 대한민국의 정치인이다. 그들에게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일하는 것은 맞는가? 묻고 싶다.


지역경제도 무너지고 그러다 보니 소상공인과 영세자영업자들의 사회경제도 엉망으로 함께 망가지는 세상이다. 이것이 우리 한국 정치의 다반사다.


정치가 국민을 기만해서 당선만 되면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인가? 진정한 정치인이라면 국민 앞에 부끄러운 줄도 알고 행동하라. 이것이 국민 앞에 머리 숙인 기본적인 양심 있는 정치인이다. 우리 정치판에 말로만 굴러다니는 “행동하는 양심” 이란 말은 어디로 가버렸나 궁금하기 짝이 없다. 정치인은 특권보다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언제나 노력하고 공부하는 정치인이 우리에게는 필요하다.
칼럼니스트 이 강 흥 (시인,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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