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원예농협, ‘드디어 군산 명품수박’ 출시…“1통 10만원 낙찰”

양해수 기자

local@localsegye.co.kr | 2019-08-06 15:47:03

명품 먹거리 ‘흰찰쌀보리 짱뽕 라면’…올 10월경 선보여

▲고계곤 군산원예농협 조합장(왼쪽에서 네번쩨) 등 관계자들이 6일 10시 원예농협 공판장에서  ‘드디어 군산 명품수박’ 출시 기념행사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군산원예농협 제공)
[로컬세계 양해수 기자]수박 1통이 10만원에 낙찰된 ‘드디어 군산 명품수박’ 출시 행사가 열리면서 군산에서 생산되는 수박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전북 군산원예농협은 6일 공판장에서 진행된 새벽 경매에서 신관동 조남창 조합원의 수박이 1통에 10만원으로 낙찰됨에 따라 ‘드디어 군산 명품수박’이 탄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군산원예농협은 오전 10시 원예농협 공판장에서 군산시 명품 수박 출시 기념을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계곤 군산원예농협 조합장, 수석이사 조남훈, 명품수박 생산자 조남창, 로컬아이 박형철 대표 등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행사는 조남창 조합원의 수박(낙찰가 10만원, 당도 13brix)은 고가의 경매가에도 불구하고 전량 경매가 성사되는 쾌거를 기록하며 의미를 더했다.


앞서 조남창 조합원은 지난 2일 방영된 JTV ‘현장스토리 판’에서도 농가의 농산물(수박)에 군산 대표 캐릭터인 ‘먹방이와 친구들’이라는 스토리를 입혀 농산물 소비확대 및 농가소득증진을 위해 힘쓴바 있다.


고계곤 조합장은 “수박 하면 고창이 바로 떠오를 만큼 머리 속에 각인돼 있는데, 이 수박은 군산시 명품수박으로 발돋움하기에 충분한 식감과 당도를 가졌다”며 극찬하고 “앞으로 군산명품수박으로써 충분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원예농협은 흰찰쌀보리 짬뽕라면 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산의 특산물인 흰 찰쌀보리를 활용해 면을 개발하고 스프에 지역 농산물인 토마토, 대파, 꽃새우등을 활용함으로써 건강한 먹거리를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지역 농어촌의 생산물 소비 활성화 및 농가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산 지역 특산물로 만들어진 흰찰쌀보리 짱뽕 라면은 지난해 군산대학교와 공동연구를 시작했고, 올해 10월경 출시될 예정이다.

▲고계곤 조합장(왼쪽)이 군산 지역 특산물로 만들어진 흰찰쌀보리 짱뽕 라면을 시식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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