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내음 물씬 나는 대구

박세환 기자

psh2666@localsegye.co.kr | 2016-03-28 16:09:48

대구시, 팔공산순환도로 등 32곳 소개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 팔공산순환도로, 화랑로, 두류공원 등이 봄내음 물씬 나는 대구 명소로 꼽혔다.

대구시는 28일 출퇴근길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봄내음길로 화랑로 등 32곳을 ‘봄내음길’로 소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대구는 평년보다 평년보다 3~5일 빠른 3월 26일부터 벚꽃이 개화를 시작하여 3월 마지막 주부터 꽃망울을 터트리는 벚꽃을 볼 수 있고 4월 첫째 주에는 만개한 벚꽃을 볼 수 있다. 팔공산순환도로 등 도심 외곽이나 산간 지역은 기온이 낮아 개화시기가 조금 더 늦을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시는 화랑로, 현충로, 무학로 등을 출퇴근길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봄내음길로 소개했다. 벚꽃길로 유명한 팔공산순환도로, 옥포로 등은 드라이브하기 좋은 봄내을길로, 대구수목원, 대구스타디움, 화원유원지 등은 아이들과 함께 소풍 가면 좋은 봄내음길로, 경상감영공원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등은 시가지에서 만나는 봄내음길로 꼽았다. 

대구시 김영창 공원녹지과장은 “매서운 겨울 한파를 이겨낸 봄의 전령사들이 약속이나 한 듯 하나 둘 우리 곁으로 찾아오고 있다”며 “가족, 연인, 친구 등과 함께 도심 ‘봄내음길’에서 새봄을 맞이하는 것을 권해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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