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도 뱃길 연 홍성, ‘특수상황지역 개발’ 대통령상

최홍삼 기자

okayama7884@naver.com | 2018-11-25 15:51:47

▲홍성 죽도.(충남도 제공) 
[로컬세계 최홍삼 기자]죽도르 뱃길로 연 충남 홍성군이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하는 ‘특수상황지역 개발 사업’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25일 충남도에 따르면 홍성군이 행정안전부 '2017년 특수상황지역 개발 사업' 최우수 사례로 뽑혀 지역특화자원 개발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특수상황지역 개발은 특수한 지원 조치가 필요한 도서 등 낙후 지역을 대상으로 기초생활 기반 확충, 소득 증대, 경관 개선, 역량 강화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홍성군은 역사와 문화, 자연 등 지역의 독특한 자원을 활용해 관광을 개발하고, 이를 주민 소득으로 연결한 점을 인정받으며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특히 ‘찾아가고 싶은 섬 죽도 가꾸기’ 사업과 연계해 죽도의 아름다운 경관을 관광객 등이 쉽게 관람할 수 있도록 산책로를 설치하고 포토존을 정비했다. 더불어 경제성이 낮아 운항이 어렵던 도선을 민자로 취항시키며 관광객 유치에 기여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서산시는 우도 호안 조성 사업을 통해 지역 인프라 개선 부문 장려 지역으로 선정돼 행안부장관상을, 보령시는 한 명의 초등학생을 위해 ‘녹도순회교육 학습장’을 설치하고, 마을 내 가게 술 판매 금지를 이끄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으며 민간인 수범사례에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한다.


이남재 도 해운항만과장은 “도는 앞으로도 특수상황지역 개발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는 한편, 자체 신규 사업 발굴 등으로 도서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등 섬별 특성에 맞는 성공 모델을 발굴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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