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흥 칼럼] 우리나라 왜 이렇게 극단적으로 자살이 많은가?

마나미 기자

| 2025-07-13 15:58:11

칼럼니스트 이 강 흥 (시인, 수필가)

인간이 태어나서 건강하게 잘 자라만 주었으면 했는데 막상 자라고 나니 자신의 것을 찾고 소유의식이 세상을 놀라게 하는구나. 그러다 보니 우리 사회 문화가 자신의 욕심으로 자신의 것부터 챙기는 사회로 변했다. 이것이 가장 큰 문제다. 인성이 무너지니 효도 사라지고 오로지 내 자신의 욕심을 채우는데 목적이 있다. 

 이것이 우리 사회가 가고 있는 현실이다. 그러다 보니 부모 형제도 버리고 사는 세상이 과연 행복한가? 인간이라면 다시 한번 생각하라. 아무리 자기 자신이 좋고 행복해도 자신을 낳고 길러주신 부모님이 불행하다면 과연 난 행복한가? 우리 사회가 남긴 숙제이다. 

 오로지 돈만 아는 사회가 인간으로서 무엇을 남기는가? 물론 사회 유통이 문제라면 돈은 필요하다. 그런데 그것이 지나치면 문제가 된다. 그러다 보니 크나큰 범죄부터 시작해서 인간으로서 해서는 안 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이것이 우리의 초현실 사회인가? 

 세상의 변화 속에 사회는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데 인간이 가야할 길은 모든 것이 오로지 돈으로 연결된 부와 권력이라니 어디 세상이 어지럽게 돌아가는 세상이구나. 그러다 보니 부모 형제도 버린 돈의 노예로 욕심만 가득 넘쳐 인생을 버리는 현실이 되었다. 

 우리 사회가 과거에 비하면 너무나 첨단사회이다. 그런데도 과거는 잊고 불평불만만 늘어 놓는다면 우리 사회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 그러다 보니 인간이 극과 극으로 치닫고 절제 없는 자신의 욕심으로 화를 풀지 못하면 인간의 생명을 극단적으로 생가하며 최후의 자살을 생각한다. 이것이 말이 되는가? 

 아무리 자신의 생명이지만 부모가 낳아주신 고마움과 사회의 가치를 생각한다면 극단적 자살은 피해야 한다. 인간이 살면서 어떤 고통과 고뇌 없이 마냥 행복하다면 누가 세상을 이끌고 누가 행복을 찾아 노력 하겠는가? 

 처음부터 인간은 일을 하도록 하나님이 만들었다. 일을 하지 않고 놀고 먹으려고 하면 그것이 되겠는가? 인생도 잠시 왔다 가는 것인데 세상을 향해 자신이 무언가를 남기고 떠나야지 그냥 그대로 편하게 살다가 사라지는 것을 원하는가? 그러다 보니 욕심만 커져 부와 권력만 노리고 산다. 인간이 살면 얼마나 산다고 그런 발상인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 

 우리가 사는 사회가 이렇게 정도 없이 메마른 사회인가? 힘들게 살면서도 열심히 사는 사람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듯이 주변에 인생을 포기하려는 사람들에게도 우리가 더 보람차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것도 인간의 도리이다. 

 어쩌면 안간이 사는 새상이 모든 것이 다 좋을 수가 있겠는가? 살다 보면 불평불만도 생기는 것이 인간사지만 모든 것은 이해하고 살다 보면 좋은 날도 찾아온다. 왜 그것을 어렵다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가? 바보 같은 짓이다. 세상이 인간을  보낼 때는 어딘가에서는 당신을 필요로 하는 곳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직 그곳을 찾지 못하고 헤매다 보니 자신을 원망하며 살아간다. 그것은 죄가 아니다. 

 다시 한번 생각하라. 자살할 용기가 있다면 그 용기처럼 더 힘차게 세상을 한번 살아보려고 노력하라. 그것이 진정한 인생 용기이다. 아무리 좋은 세상이라도 당신을 놀리고 돈은 주지 않는다. 그래서 자신을 이해하고 노력하면 세상은 누구나 모든 것을 할수 있는 기회와 용기를 준다. 칼럼니스트 이 강 흥 (시인,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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