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청아원 개관 기념 ‘KBS 국악한마당’ 성황리 개최

이태술 기자

sunrise1212@hanmail.net | 2025-08-21 15:56:29

제46·52회 춘향국악대전 수상자 무대에 올라 위상 높여
퓨전 국악팀 참여로 전통과 현대 넘나드는 무대 선사
공연 성황리에 마무리…9월 13일 KBS 1TV 방영 예정
청아원 전경. 남원시 제공

[로컬세계 = 이태술 기자] 전북 남원시는 지난 20일 오후 7시 남원 청아원에서 개관을 기념해 ‘KBS 국악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KBS 국악한마당은 국내 최정상 국악인들의 무대를 통해 전통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해온 국내 최장수 국악 전문 프로그램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국악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있다.

이번 공연은 새롭게 문을 연 청아원에서 지난 춘향국악대전 수상자들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제46회 춘향국악대전 명창부 대상 수상자인 박애리가 사회를 맡았으며, 제52회 명창부 대상 수상자인 서의철가단이 무대에 올라 남원의 위상을 높였다.

또한 대중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퓨전 국악무대도 마련됐다. ‘억스’의 서진실이 무대에 참여해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현장은 선착순 무료입장에도 불구하고 일찌감치 객석이 가득 찰 만큼 성황을 이뤘다.

최경식 시장은 “국악한마당이 청아원에서 열려 더욱 뜻깊었다”며 “새로 개관한 청아원이 이번 공연을 계기로 국악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공연장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녹화돼 9월 13일 오후 12시 10분 KBS 1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로컬세계 / 이태술 기자 sunrise1212@hanmail.net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