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동부소방서 준공…594억 투입해 안전·복지시설 대폭 강화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25-07-23 19:16:23
부지 3만5천㎡·총사업비 594억 원…재난대응·복지환경 대폭 개선
소방 교육훈련센터도 동시 개관
동부소방서 이전 준공식 사진. 대구시 제공
소방 교육훈련센터도 동시 개관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 동부권의 소방안전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 균형발전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동부소방서 신청사 준공식이 23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시의원, 동구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 및 소방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신청사는 동구 각산동 신서혁신도시 내 부지 3만5,154㎡에 연면적 1만3,780㎡, 지상 1층부터 4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총사업비 594억 원이 투입됐다.
동부소방서 본관동 외에도 소방공무원들의 실전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훈련센터도 함께 문을 열었다.
기존 동부소방서는 1975년 준공된 이후 약 50년간 지역의 안전을 지켜왔으나, 시설 노후와 공간 협소 등의 문제로 이전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번 신청사 이전을 통해 체력단련실, 심신안정실, 휴게 공간 등 복지시설이 대폭 확충됐으며, 넓어진 부지를 기반으로 향후 재난 대응 능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기념사에서 “동부소방서의 신서혁신도시 이전은 대구 동부권의 안전 수준을 높이는 것은 물론, 시민이 더욱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구시는 소방 인프라 확충과 역량 강화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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