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5천여 명 참석…공연·표창·화합으로 세대가 함께한 축제의 장 태백시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세대를 잇는 공경의 마음과 감사의 뜻이 태백 고원에서 따뜻하게 울려 퍼졌다.

강원 태백시는 제29회 노인의 날을 기념해 16일 태백고원체육관에서 관내 어르신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로잔치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노인의 날은 한 세대의 헌신에 감사하고, 공경의 문화를 되새기는 뜻깊은 날로, 태백시는 그 의미를 이어 어르신과 시민이 함께하는 화합의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는 사물놀이·실버합창단·‘Show Show Show’ 등 어르신 예술동아리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내빈소개, 유공자 표창 및 장수시민증 수여, 기념사와 축사, 초청가수 신승태·홍혜리·앵두걸스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어르신 문화예술단체가 직접 무대에 올라 공연을 선보이며 큰 박수를 받았고, 세대가 함께 웃고 공감하는 따뜻한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경로잔치는 지역 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시민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복지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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