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국여성위, 부산서 성평등 공약 선포…지방선거 확산 시동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04-23 17:13:39

대구 이어 두 번째…“부산 변화가 정치구조 전환 신호”
여성 후보·의원 40여 명 참석…5대 분야 맞춤 공약 제시
임금공시·돌봄·안전 등 생활밀착형 정책 중심 구성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전경.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지방선거를 앞두고 성평등 의제를 지역 공약으로 확산하려는 정치권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오는 24일 오전 부산시당에서 ‘성평등 공약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구에 이은 두 번째 선포식으로, 성평등 공약을 전국 단위로 확산하기 위한 행보다.

이수진 전국여성위원장은 부산이 해양·물류 중심 도시이자 서비스·관광·돌봄 노동이 밀집된 지역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불안정 고용과 낮은 임금, 경력단절 등 여성 노동 현실을 짚었다.

이어 “부산의 변화가 대한민국 정치 구조 변화를 이끄는 신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 지역 여성 기초단체장 후보 6명을 비롯해 광역·기초의원 후보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성평등 정책 추진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공약은 약 1,000명의 여성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온·오프라인 설문과 심층면접을 토대로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일자리·경제활동, 돌봄·가족, 젠더폭력·안전, 건강·기후환경, 대표성·추진체계 등 5개 분야로 구성된다.

세부적으로는 성평등 임금공시제 도입, 고용평등상담실 확대, 여성 자영업자 지원센터 설치, 돌봄 통합체계 강화, 디지털 성범죄 대응 지원 확대, 1인 여성 가구 안전 강화, 공공 산후조리원 운영, 병원 안심 동행 서비스 활성화 등이 포함됐다.

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는 이번 공약을 지역별 상황에 맞춘 ‘맞춤형 성평등 정책’으로 발전시켜 지방선거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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