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 학교사회복지·청소년 중독예방 성과 공유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12-23 16:02:26
학교사회복지사업 15년 성과 집대성…청소년 예방교육 새 지평
학생·학부모·교사 230여 명 참석…예방 중심 교육복지 성과 확인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지역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교육복지와 예방 중심 지원 모델이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이사장 최철규)과 강원랜드 마음채움센터는 지난 22일 하이원 팰리스호텔에서 ‘2025년 학교사회복지사업 및 청소년 중독예방 아카데미 성과공유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재단이 운영 중인 학교사회복지사업의 연간 성과와 올해 새롭게 추진한 ‘청소년 중독예방 아카데미’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최철규 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학생과 학부모, 교사, 관계기관 관계자 등 23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학교별 활동 성과 발표와 참여 학생 시상, 전시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학교사회복지사업은 강원랜드가 2010년부터 인근 지역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해 온 교육복지사업으로, 2025년부터는 재단이 이관받아 정선군 고한·사북·증산 지역 초·중·고 6개 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재단은 학교사회복지사를 중심으로 학생 정서 지원과 가족·지역 연계를 강화해 왔으며,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상담 중심 지원을 넘어 예방과 확장된 운영 성과가 소개됐다.
특히 올해 도입된 청소년 도박중독 예방교육과 학생 참여형 실천 프로그램, 공동 진로 캠프 ‘드림스케치’ 운영 사례가 공유돼 주목을 받았다. 마음채움센터는 학교사회복지사업과 연계해 강의형 교육을 넘어 학급·개인 맞춤 프로그램과 학생 주도 활동 중심의 예방 모델을 운영하며 실효성을 높였다.
최철규 재단 이사장은 “마음채움센터와 학교사회복지사협회의 협력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청소년 도박 중독 예방 활동을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학교와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폐광지역 아동·청소년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2010년 인근 지역 3개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사회복지사업을 시작한 이후 현재 6개교로 지원 범위를 확대했으며, 지금까지 총 약 58억 원 규모의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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