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제주도·한전과 MOU 체결…‘에코타운’ 건립 예정

이서은

| 2015-10-08 15:58:39

▲ (오른쪽부터)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대표이사 사장,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하현회 (주)LG 사장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LG그룹> 

[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LG그룹이 오늘(8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제주특별자치도, 한국전력공사와 ‘글로벌 에코 플랫폼 제주’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글로벌 에코 플랫폼 제주’ 사업은 신재생 발전, 전기차 확산을 통해 제주도를 탄소 없는 섬으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다.


LG그룹과 제주특별자치도, 한국전력공사는 사업을 전담할 민·관 합동의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우선 내년 제주에 신재생에너지 완결형 마을인 ‘에코 타운’을 공동으로 세워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에코타운에는 풍력발전 전력을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저장해 필요할 때 사용하는 기술이 적용된다.


15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시간 당 1.5 메가와트(MW) 규모의 ESS가 설치돼 야간에 풍력으로 발전된 전력을 주간에 활용할 예정이다.


장기적인 목표로 2030년까지는 제주도 내 신재생 발전, 전기차를 100% 실현해 에너지신산업에 앞장선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그룹과 제주특별자치도, 한국전력공사는 대한민국이 에너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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