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시장 “대전역세권 활성화가 도시재생 기폭제”
오영균
gyun507@localsegye.co.kr | 2015-08-27 15:59:45
서울 젊은층 유입위해 철도할인 등 인센티브 제공
시정현안 점검회의 열고 현안사업 현장 점검
[로컬세계 오영균 기자] 권선택 시장이 대전역세권을 살려 도시재생 기폭제로 삼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박희원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정성욱 개발위원회 회장, 박재묵 시민행복위원장 등 참석자들은 “개발사업에 대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하드웨어도 중요하지만 소프트웨어도 중요하다”며 “대전역세권 개발사업 내에 소규모 회의산업에 활성화시키고 이를 통해 유동 인구를 끌어들이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시정현안 점검회의 열고 현안사업 현장 점검
▲27일 권선택 시장(운동화 신은 이)과 시정현안 점검회의 참석자들이 한국도시철도시설공단 관계자로부터 대전역세권 개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
권선택 시장은 27일 동구 소제동 일원과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시정현안 점검회의를 열고 현안사업을 점검했다.
권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대전역세권 개발사업 ▲주거환경 개선사업 ▲국립철도박물관 유치 ▲원도심내 지식산업센타 건립 등 을 살폈다.
그는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은 사업비 1조 4000억원을 들여 부지 14만 1000㎡, 연면적 52만2000㎡ 규모로 내년에 착공해 2019년 준공할 예정”이라며 “대전역 주변 환경을 개선하면 이 일대를 비롯해 중앙로와 옛 충남도청, 보문산으로 이어지는 원도심 활성화에 기폭제가 되고 새로운 도시재생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전만의 역사·문화가 있는 철도관사촌(소제동) 문화공간은 근대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숨쉬는 스토리텔링으로 조성해 대전을 철도문화 유산의 메카로 만들어 달라”면서 “국립철도박물관 유치 등 추진관련 쟁점사항에 대해 앞으로 충분한 대안을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권선택 시장이 소제동 주민으로부터 민원을 청취하고 있다. |
이에 권 시장은 “서울 근교 위성도시로 옮겨가는 서울의 젊은 층을 대상으로 KTX로 1시간내에 오갈 수 있는 대전역세권 주변으로 유입시키기 위해 철도할인 등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라며 “역세권 개발이 원도심 활성화를 넘어 인구유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등 일자리 창출과 군형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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