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9주년 국채보상운동기념식 22일 개최
박세환 기자
psh2666@localsegye.co.kr | 2016-02-19 16:04:14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 제109주년 국채보상운동기념식이 22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강당에서 경제계, 여성, 학생 등 각계·각층의 시민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국채보상운동은 1907년 일본에 진 빚 1300만원을 갚기 위해 빈부귀천, 남녀노소, 도시농촌, 종교사상을 뛰어넘어 전 국민이 참여한 우리나라 최초의 기부문화운동이다.
이번 기념식은 국채보상운동 취지문 낭독을 통해 나라 빚을 갚고자한 선열들의 책임정신을 되새기고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유산기록물 등재를 위한 다짐 등이 진행된다.
특히 식전공연으로 전문예술인이 아닌 생화예술동아리의 해금 연주 및 중창이 재능기부 형태로 이뤄진다.
아울러 대구시는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대구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국채보상운동 기념전시회를 개최한다. 국채보상운동 취지문.영수증, 당시 신문광고 등 사진 자료 50여점을 전시해 시민들이 1907년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권영진 시장은 “자랑스러운 국채보상운동정신을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로 알리기 위해 내년 하반기 국채보상운동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는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격려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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