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중산시, 대표단 교류로 협력 강화 서구-중산시, 문화.산업.교통 등 다방면 협력 모색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 2025-09-26 16:11:57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중국 광둥성 중산시 임소당 정치협상회의 부주석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지난 24일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을 방문해 양 도시 간 우호 협력 증진과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26일 구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이루어진 대표단의 공식 방문으로, 양 도시는 그간의 교류 성과를 확인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다.
서구와 중산시는 2014년 국제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한 뒤 문화·경제·산업·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교류를 이어왔으며, 이번 만남은 코로나19로 인한 교류 중단을 극복하고 더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데 의의가 있다.
또 양 도시 관계자가 함께해 문화·축제·산업·교통 등 다양한 분야의 구체적 협력 방안이 논의되었으며, 특히 문화 분야에서는 양 도시의 대표적인 축제인 ‘국화 축제’를 통한 교류 확대 가능성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의견을 나누었다.
임소당 부주석은 “서구의 잘 구축된 교통 인프라와 풍부한 녹지 공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라며, 향후 중국의 우수한 철도 기술과 서구의 도시 인프라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강 청장은 “이번 만남이 양 도시 간 우호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지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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