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중소기업 청년근로자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25-12-22 16:44:05

청년 1인당 월 최대 30만 원 지원… 주거 안정·고용환경 개선 기대 동구청 전경.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시 동구청은 청년 근로자의 주거 안정과 중소기업의 고용환경 개선을 위해 ‘중소기업 청년근로자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업주가 동구 관내 아파트나 빌라 등을 임차해 청년근로자에게 기숙사로 제공할 경우, 근로자 1인당 월 최대 30만 원의 임차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선정된 기업은 2026년 2월부터 10개월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동구 관내에 소재한 중소기업으로, 기업당 최대 5인까지 지원할 수 있다. 기숙사 이용 대상자는 만 19세부터 39세까지의 정규직 청년근로자로, 고용보험에 가입돼 있어야 한다.

모집 기간은 2026년 1월 2일까지이며, 지원 규모는 약 20개 기업, 50명 내외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동구청 일자리경제과에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동구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청년 근로자의 주거 부담을 덜고 중소기업의 인력 확보와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청년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고용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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