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70C·70D번 정규노선 전환에 시민 호응…이용률 급증

유기호 기자

artour@hanmail.net | 2025-07-07 16:11:37

고촌읍 교통공백 해소에 효과…일 평균 1천 명 이상 이용 김포시 제공.

[로컬세계 = 유기호 기자] 경기 김포시가 7월 1일자로 정규노선으로 전환한 시내버스 70C번과 70D번에 대해 시민들의 반응이 뜨겁다. 퇴근시간과 낮 시간대, 주말에도 운행돼 서울 이동이 한층 편리해졌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풍무동을 경유하면서 환승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점도 시민 만족도를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청 정문 앞에는 “70C 정규노선 운행을 축하드립니다”라는 내용의 시민 자발 현수막이 게시됐으며, 관련 부서에는 감사 전화도 잇따르고 있다.

김포시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7일까지 70C번은 일 평균 이용객이 460명에서 1,000명으로 약 117% 증가했고, 70D번도 710명에서 1,025명으로 약 44% 늘었다. 주말 평균 이용객도 각각 330명, 255명으로 대중교통 편의 향상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

특히, 그동안 버스 노선이 없었던 고촌읍 향산리·신곡리 일대가 정규노선으로 포함되며 교통 소외 지역의 수요가 집중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김포시는 향후 지역 여건 변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노선 개편을 검토할 방침이며, 예산이 투입되는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통해 시민들이 체감하는 교통편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유기호 기자 artou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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