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봉무공원 자연체험장 조감도.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대구 동구는 다음달 3일 봉무공원에 지상 3층 규모의 자연체험장을 착공한다고 밝혔다.

봉무공원은 각종 체육시설과 야외공연장, 야영장, 나비생태원 등을 비롯해 수상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단산지까지 있어 대구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에서도 많은 주민들이 즐겨 찾는 도시자연공원이다.

자연체험장 건립은 인근 대단지 아파트 입주와 상업시설 등의 입점 등으로 증가하는 봉무공원 이용객과 기존 나비생태학습관을 찾는 가족단위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자연생태체험 교육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총 사업비 34억원이 투입되는 자연체험장은 1층의 지원시설을 시작으로 다양한 곤충을 한자리에서 만나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곤충자원관과 체험학습실, 살아 있는 곤충과 나비를 눈으로 보고 관찰할 수 있는 나비체험장과 영상실 등 특색있고 다채로운 시설로 조성되며 2016년 10월에 개관할 예정이다. 

강대식 구청장은 “자연체험장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과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생태교육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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