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경찰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농협 직원 신고로 송금 차단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 2026-03-06 17:12:41
경찰·금융기관 공조로 50대 여성 피해 막아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금융기관 직원의 기지와 경찰의 신속한 대응으로 보이스피싱 피해가 현장에서 차단됐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금융기관 직원의 신고와 경찰의 신속한 대응으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예방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월 27일 오후 2시 30분께 부산 사하구 신평동 서부산농협 을숙도지점에서 “고객이 누군가와 계속 통화를 하며 계좌이체를 시도한다”는 보이스피싱 의심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당시 은행 직원 장모 씨는 피해자 A씨(57·여)가 통화를 하며 “송금을 하면 급등주 정보를 알려주겠다”는 대화를 이어가는 것을 수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확인한 결과 일반 전화가 아닌 텔레그램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통화가 이뤄진 사실을 확인하고 보이스피싱 범죄 가능성을 설명하며 송금 중단을 설득했다.
경찰과 금융기관의 공조로 피해자는 송금을 중단했고, 장기간 모은 재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이에 박정덕 사하경찰서장은 6일 보이스피싱 범죄를 의심하고 신속히 신고해 피해 예방에 기여한 서부산농협 을숙도지점 직원에게 감사장과 신고포상금을 수여했다.
박정덕 서장은 “금융기관 직원의 세심한 관찰과 적극적인 신고가 시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고액 송금이나 인출을 요구받을 경우 보이스피싱 가능성이 높은 만큼 즉시 112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보이스피싱 범죄가 갈수록 교묘해지는 가운데 금융기관과 경찰의 현장 공조가 시민 재산을 지키는 중요한 방어선이 되고 있다.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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