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소방서, 부처님 오신날 대비 삼광사 산림 인접 사찰 화재 대응훈련 실시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04-09 09:08:00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진소방서는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사찰 방문객 증가와 봄철 건조기에 따른 산불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7일 삼광사 일원에서 유관기관 합동 산불진화 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목조건축물이 밀집된 산림 인접 사찰의 특성을 반영한 실전형 대응훈련으로,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부터 산불 확산 방지까지 단계별 대응체계를 종합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특히 행사 기간 중 다수 인파가 집중되는 상황을 고려해 인명 대피 및 현장 통제 능력 강화에도 초점을 맞췄다.
이날 훈련에는 부산진소방서를 비롯해 의용소방대, 부산진구청, 삼광사 관계자 등 총 76명이 참여했으며, 지휘차, 펌프차, 굴절차, 산불진화차 등 장비 7대가 동원됐다.
훈련은 삼광사 대웅보전 및 지관전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자위소방대는 119 신고와 함께 초기 소화 활동과 방문객 대피 유도를 실시하며 초동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이어 출동한 소방대는 신속한 차량 배치와 함께 본격적인 화재 진압 활동을 전개했다.
현장에서는 펌프차와 산불진화차가 합동으로 방수작전을 실시해 화재 확산을 억제했으며, 굴절차를 활용한 인명구조 훈련도 병행됐다.
또한 드론을 활용해 연소 확대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함으로써 현장 지휘체계의 효율성을 높이는 등 입체적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아울러 산림으로의 연소 확대를 차단하기 위해 수관수막타워를 활용한 방어선을 구축하고, 의용소방대 및 산불감시원과 협력한 합동 산불진화 대응체계를 집중 점검했다.
이를 통해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실제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삼광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화재 예방 요령과 초기 대응 방법에 대한 소방안전교육과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심폐소생술 교육도 함께 실시해 자위소방대의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배기수 부산진소방서장은 “부처님오신날과 같은 대형 행사 기간에는 사찰 내 화재 발생 시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번 훈련을 통해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대응능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과 교육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소중한 문화재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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