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 공항 이전 첫 관문 통과
박세환 기자
psh2666@localsegye.co.kr | 2016-08-18 16:19:36
‘적정’ 판정 받아 이전사업 시행 확정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이 첫 관문을 통과했다.
대구시는 국방부 주관으로 열린 대구 군 공항 이전건의서 평가위원회에서 시가 제출한 건의서가 총 1000점 만점 중 800점 이상을 획득해 ‘적정’ 판정을 받음으로써 이전사업 시행이 확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평가위는 종전부지 활용방안, 군 공항 이전방안, 주변 지역 지원방안을 검토했으며 그 중 종전부지 개발을 통해 사업에 소요될 재원조달이 가능한지의 여부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K-2 종전부지의 뛰어난 입지여건을 잘 살려 미래 성장동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다면 이전사업 재원마련이 가능하다고 보아 ‘적정’ 판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평가 과정에서 종전부지 개발계획의 구체적인 작성 ·보완이 필요하며 안정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시가 재원조달과 지역 간 갈등완화를 위한 세부적인 계획을 마련, 시행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번 ‘적정’ 판정에 따라 시는 지난 8월 11일 대구공항 통합이전 정부T/F 3차 회의에서 확정된 대구공항 통합이전 방식과 추진 일정에 맞추어 연말까지 이전후보지를 선정하는 등 대구공항 통합이전 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