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의회, ‘탄소중립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환경정책 토론회’ 개최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 2026-03-31 16:23:54

인천시 계양구의회 제공.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인천시 계양구의회는 지난 30일 김경식 의원 주재로 의회 세미나실에서 ‘계양구형 탄소중립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구민 제안 환경정책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에는 김경식·조양희·문미혜 의원을 비롯해 환경단체, 협동조합 관계자, 계양구청 담당 공무원 등 전문가와 구민이 참여했다.

토론회에서 ▲계양구 탄소중립 기본계획 진단 ▲에너지·자원순환·생물다양성·먹거리·환경교육 등 주요 분야별 정책 제안이 논의됐다. 특히 기후위기 대응 성적표가 공개되며, 계양구의 승용차 일일 주행거리가 인천 기초지자체 중 가장 길고,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은 전체의 0.46%에 불과해 최하위권이라는 점이 지적됐다. 노후 주택 비율과 고령층 증가로 기후위기에 취약한 주거·교통 안전망 재설계가 시급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기후 복지’ 접근법이 강조되었으며, 건물 효율 개선, 대중교통·자전거 인프라 확대, 구민 주도 재생에너지 확산 등을 통해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는 취지다.

분야별 제안으로는 ▲햇빛소득마을 확대 ▲자원순환 수거·보상체계 현실화 ▲지역 상공인 상생 순환구조 강화 ▲인천생물다양성센터 건립 및 친환경 신도시 설계 논의 ▲사회적 취약계층 친환경 먹거리 지원 ▲생애주기별 환경교육센터 설치 등이 발표됐다.

김경식 의원은 “2050 탄소중립은 특정 부서만의 과제가 아니라 구민과 행정이 함께 풀어야 할 복합 과제”라며, “계양구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해 오늘 제안된 정책들이 현장에서 실행되는지 꼼꼼히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계획이 종이 위에 머무르지 않고 구민의 삶 속에서 경제적 혜택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예산과 조례로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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