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베트남에 통상사무소 개소…동남아시장 전초기지
오영균
gyun507@localsegye.co.kr | 2017-06-13 16:52:13
[로컬세계 오영균 기자]대전시가 지역기업의 동남아시장 진출을 위한 ‘전초기지’를 베트남에 세웠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역기업의 동남아시아 판로지원을 위해 12일 베트남 빈증성과 13일 호치민시에 각각 ‘대전광역시 빈증통상사무소’와 ‘대전광역시 호치민통상사무소’를 개소했다.
▲권선택 대전시장(가운데)이 13일 베트남 호치민시에 설치된 통상사무소 개소식에서 참석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
또 호치민시는 베트남 경제중심도시로 실질적인 소비계층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성장잠재력이 높고 무역인프라가 우수해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최적의 요충지로 지역기업 진출을 위한 지원 필요성이 제기돼 통상사무소를 설치했다.
개소식에는 권선택 시장을 비롯해 당밍흥 빈증성 부성장, 쩐빈뚜엔 호치민시 부시장, 박노완 호치민 총영사, 박진구 빈증한인상공인연합회 회장, 김흥수 호치민한인상공인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경제단체 및 기업체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빈증사무소와 호치민사무소는 각각 사무실과 전시공간으로 구성되며 공무원 1명과 현지인 각 1명씩 근무하고 있으며 대전기업제품 30개 사 50여 개 제품을 상설 전시·홍보할 계획이다.
초대 소장 정기홍 사무관은 2009년부터 3년간 중국심양사무소에도 근무한 경력이 있는 전문가로 “앞으로 빈증성과 호치민시를 오가며 대전기업의 베트남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사무소의 조기안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선택 시장은 “기업들이 통상사무소를 대전기업의 해외지사로 적극 활용해 달라”며 “개소식에 참석한 빈증성 부성장과 호치민 부시장 및 경제단체 대표자들에게도 양 도시 간 실질적 경제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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