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일심회서 취약계층에 연탄 지원 후원금 기탁
조항일 기자
hicho9@hotmail.com | 2025-12-18 17:32:09
고희 맞은 동창들 뜻 모아 348만 원 전달
남양주시 제공.
[로컬세계 = 조항일 기자]경기 남양주시는 일심회 회원 10명이 지난 17일 남양주시 사회복지관 남부희망케어센터에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 지원 후원금 348만3000원을 기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남부권역 취약계층 가구의 연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일심회 회원들은 추운 겨울을 보내는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하고자 뜻을 모았다.
일심회는 덕소초등학교 42회 졸업생 10명이 1981년 결성한 친목 단체로, ‘하나의 마음’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기탁은 고희를 맞은 회원들이 그동안 적립해 온 모임 회비 전액을 지역사회에 환원하자는 취지로 이뤄졌다.
이희용 회장은 “오랜 시간 함께해 온 동창들과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하게 돼 뜻깊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의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부희망케어센터는 남양주시가 설치하고 남양주시복지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사회복지관으로, 지역 후원 자원을 연계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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