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문화누리카드로 즐기자
박세환 기자
psh2666@localsegye.co.kr | 2015-09-14 16:23:03
대구시, 통합문화이용권사업 11억 추가 지원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 대구시는 소외계층의 문화 향유권을 확대하고 메르스 사태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지역 문화·예술·관광·스포츠계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추경에서 통합문화이용권사업 예산 10억 7500만원을 추가 편성했다.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6세 이상) 등 문화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프로그램 관람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크게 ‘문화누리카드 사업’과 ‘문화더누리 사업’으로 구분해 추진된다.
‘문화누리카드 사업’은 연간 5만원 범위에서 영화관, 서점, 숙박시설, 놀이공원, 스포츠경기장 등 다양한 가맹점을 통해 문화.여행.스포츠 관람 등에 이용할 수 있는 카드를 발급해주는 사업이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이면 누구나 올해 연말까지 가까운 주민자치센터를 방문하거나,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www.문화누리카드.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대구시의 문화누리카드 발급가능인원은 당초 10만 742명이었으나 이번 추경 증액으로 3508명이 증가한 10만 4100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시 정풍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문화소외계층들이 확대된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에 적극 참여해 문화향유를 통한 생활의 질 향상과 침체된 지역 문화예술 사업의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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