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세환 기자]대구 북구청은 13일 오후 2시, 관내 한 독지가가 기탁한 후원금 5000만원으로 법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 독거어르신들께 실버카와 난방유를 지원했다.
 

북구청에서는 허리나 다리가 불편해 이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보행보조기구인 실버카를 저소득 어르신 114명에게 전달했다.
 

또한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난방을 제대로 하지 못해 추운 겨울을 지내시는 저소득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221명에게 난방유를 지원했다. 

배광식 구청장은 “추운날은 어르신들이 다니기 더 힘이 드는데 우리 구 어르신들을 위해서 독지가께서 후원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추운 날 웅크리고 있지 말고 보일러에 기름 가득 넣어서 따뜻하게 지내시고, 날씨가 따뜻하면 실버카로 동네도 다니고 친구도 만나서 얘기도 하시고 즐겁게 사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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