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부채규모 277억 감소
박세환 기자
psh2666@localsegye.co.kr | 2016-03-29 16:44:38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 대구시가 2015회계연도 세입·세출 등 예산결산을 시행한 결과 공사·공단을 포함한 총 부채규모가 2014년말 대비 277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합한 세입·세출 결산은 세입 7조 7288억원, 세출 6조 7898억원으로 잉여금 9390억원이 발생했고 잉여금 중 다음연도 이월액 4790억원과 국고보조금 반환금 27억원을 제외한 순세계잉여금은 4573억원(일반회계 2319억원, 특별회계 2254억원)으로 집계됐다.
2015년도 세입 중 지방세 규모는 2조 3528억원으로 전년(2조 1309억원) 대비 2219억원(10.4%)이 증가했다.
이 가운데 취득세는 전년(7761억원) 대비 1161억원(15%), 지방소득세는 전년(2672억원) 대비 641억원(24%) 급증했다. 이는 신축아파트 입주증가, 주택가격 상승과 근로소득 및 부동산거래 증가에 따른 양도소득 증가가 주원인으로 나타났다.
결산내용 중 예산회계(단식부기, 현금주의) 방식에 의한 채무내용을 살펴보면 시 본청의 경우 ’15년도 말 채무는 1조 7239억원으로 ’14년도 말 1조 8724억 원보다 1485억원이 줄어들었다.
재무회계(복식부기, 발생주의) 방식에 의한 부채상황은 시 본청의 경우 학교용지부담금 등 미지급금을 포함하면 ’14년도 말 2조 2649억원 보다 120억원이 증가한 2조 2769억원이나 공사.공단을 포함한 총 부채규모는 ’14년도 말 3조 4174억원 보다 277억원이 감소한 3조 389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대구도시철도공사의 차입금 및 대구도시공사의 공사채 상환으로 인한 감소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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