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제 활성화 창구 MICE
박세환 기자
psh2666@localsegye.co.kr | 2016-03-17 16:39:00
| ▲세계물포럼 개막식 전경. |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 MICE 산업이 대구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계명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분석한 2015년 대구 마이스 산업의 경제적 파급효과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에서 개최된 주요 국제회의 및 전시회의 분석 결과 약 4125억원의 직접지출효과와 약 1조 734억원의 간접지출효과 및 6920명의 고용창출효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조사는 작년 대구에서 열린 주요 국제회의 60건, EXCO의 전시·이벤트 55건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국제회의 총 참가자 수가 8만 5000명, 전시·이벤트 총 참가자수는 121만 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제회의 개최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5511억원으로 전년 1155억원 대비 376% 증가하는 등 역대 최고의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이러한 마이스 산업의 성장을 바탕으로 관련 지역산업과 기업육성에도 박차를 가해 작년 세계물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미국 밀워키시와 MOU를 체결하는 등 물 산업의 글로벌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국내 첫 물 산업클러스터 조성 및 2016 국제 물 주간 창설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세계클러스터경쟁력총회, 국제태양광에너지학술대회 등 지역 국제행사 개최에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대구테크노파크, 혁신도시 공공기관 등과 긴밀한 공조 및 공동 마케팅을 진행해 마이스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 투자 유치활동에 크게 기여했다.
대구시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대구의 마이스 산업은 행사 개최비용 및 방문객의 지출을 통한 단순한 소비효과 진작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특화산업과 연계한 국제행사를 지속적으로 유치 및 개최하는 동시에 지역 경제기구 및 산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마이스산업이 지역기업 육성과 투자유치에 기여하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창구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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