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대구시 업무보고 받아…국정과제 확인·점검
이서은
| 2015-09-07 16:39:59
대구시 차원의 추진현황 및 청년일자리 창출 방안 집중토론, 시민과의 오찬 참석
▲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7일) 오전 대구경북과학기술원에서 열린 대구광역시 업무보고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출처=청와대 홈페이지>
‘청년에게 일자리와 희망을! 대구가 힘차게 만들어 가겠습니다!’라는 부제로 열린 이번 업무보고는 지난 2013년 이후 처음으로 열린 지방 업무보고로써, 권영진 시장을 비롯해 지역 각계 대표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 대통령은 이날 업무보고 자리에서 “대구시 업무보고가 안보위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연기됐다가 오늘 열리게 됐다”며, “당시 우리 국민의 안위가 위협받아서는 안 된다는 원칙을 갖고 끝까지 임했고, 국민께서 흔들리지 않고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주신 덕분에 국가 안보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 더욱 외교적인 역량을 발휘해 나가면서 국내적으로는 경제 활성화와 국가미래를 위한 개혁을 이루는데 더욱 매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대구는 과거 우리 경제발전의 선도적인 역할을 했던 곳”이라며, “우리가 다시 한 번 대도약을 향해 가는 길에 대구의 선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업무보고를 통해 주요 국정과제에 대한 지자체의 추진상황을 직접 확인·점검했으며, 업무보고 이후에는 주요 국정과제에 대한 대구시 차원의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 보고 및 청년일자리 창출 방안에 대한 집중토론이 이어졌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업무보고와 토론을 마친 뒤에는 업무보고 참석자를 비롯해 시정모니터단, 다문화가족, 봉사단체 회원 등 지역 주민 100여명을 초청한 오찬을 통해 대구시민과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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