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방제로 소나무재선충병 차단

박세환 기자

psh2666@localsegye.co.kr | 2016-05-30 16:44:43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대구시는 헬기를 이용한 항공방제로 소나무재선충병 차단에 나선다.

30일 시에 따르면 오는 6월 1일부터 2주 간격으로 3회에 걸쳐 소나무림 305ha를 대상으로 항공방제를 시행한다. 

대구시 소나무림의 면적은 1만8789ha로 전체 산림면적 4만8974ha의 38%를 차지한다. 지난 2005년 4월 달서구 와룡산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된 이후 최근 10년 동안 한해 평균 5200여 그루의 소나무가 고사됨에 따라 올해까지 고사목 전량 제거 및 훈증처리를 완료했다.

시는 산림청 산림항공관리본부 헬기로 오전 시간대에 방제를 시행하며 대상지역은 북구 연경·금호동, 동구 봉무·지묘동, 달성군 유가면 한정리·가태리·본말리, 다사읍 서재리 일대이다. 

방제약은 저독성으로 물고기, 꿀벌 등의 생육과 환경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으나 만약의 경우에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막기 위해 방제 시 등산로를 폐쇄하는 등 입산을 통제하고 현수막 게재, 안내문 발송, 마을 방송과 가두방송 등을 통해 방제홍보에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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