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지역 악취 문제 해결 위해 ‘악취관리협의회’ 출범

강연식 기자

kys110159@naver.com | 2025-10-02 16:44:38

민·관 협력 기구 공식 위촉…북대전 악취관리 시스템 고도화 논의 대전시 제공.

[로컬세계 = 강연식 기자] 대전시는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대전광역시 악취관리협의회 위촉식 및 회의’를 열고, 지역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 협력 기구를 공식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악취관리협의회는 2024년 전부 개정된 「대전광역시 악취관리 및 지원 조례」에 따라 설치됐으며, 악취관리지원계획 수립과 시행, 악취 실태조사, 생활악취 개선 등 시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을 수행한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은 시·구 의원, 지역 주민, 사업장 대표, 환경 전문가 등 18명과 대전시 및 유성구·대덕구 악취 업무 담당 부서장 등 당연직 6명을 포함해 총 24명으로 구성됐다.

위촉식 후 열린 첫 회의에서는 대전시가 추진 중인 북대전 악취관리시스템 고도화 사업에 대한 중간보고가 진행됐으며,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악취 문제는 단순한 불쾌감을 넘어 시민 건강과 삶의 질을 위협하는 현안”이라며 “협의회가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앞으로 협의회를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지역 실정에 맞는 악취 관리·지원 정책을 마련하고 민원 발생 지역에 대한 맞춤형 대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로컬세계 / 강연식 기자 kys1101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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