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도약하는 곡성딸기
박재호
pjh_77@hanmail.net | 2015-03-30 16:46:41
▲러시아에 첫 수출된 곡성군 ‘맘愛담은 딸기’. |
[로컬세계 박재호 기자] 전남 곡성군의 대표적인 농산물인 멜론과 딸기를 수출하고 있는 곡성멜론주식회사가 전략적인 시장개척을 통해 지난 25일 러시아에 곡성 ‘맘愛담은 딸기’ 288박스(432kg)를 첫 수출했다고 30일 밝혔다.
곡성멜론주식회사는 그동안 동남아 지역에 꾸준히 딸기를 수출하고 있었으며 이번 러시아 수출을 통해 해외 시장 다변화를 꾀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러시아로 첫 수출되는 딸기는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해 맛이 일품이며 다른 품종보다도 새콤달콤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소속 농가에 대한 철저한 수확시기 조절, 이산화염소 훈증에 의한 부패율 경감 기술을 활용해 해외 수출 시 물러짐 및 부패에 대한 단점을 보완했다.
최근 ‘기차타고 멜론마을’에 이어 ‘맘愛담은 딸기’ 브랜드로 전남도지사 품질 인증을 획득해 품질에 대한 차별화를 견고히 하고 있다.
또 전남농업기술원의 생산비 절감 경영 모델 농장(시설 딸기)에 최종 선정돼 고품질 수출 딸기 생산 기반을 조성했다. 농산물 전처리 가공공장 냉동가공 설비를 완료해 가공된 냉동딸기를 동남아 지역 수출 및 국내 판로 개척 등으로 가시적인 성과도 내고 있다.
곡성멜론(주) 이선재 대표는 “앞으로도 고품질 수출 딸기 환경 조성으로 ‘기차타고 멜론마을’에 이어 ‘맘愛담은 딸기’도 세계로 도약하는 브랜드로 만들어 생산농가의 소득을 높이고 소비자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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