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처, 오는 19일 ‘민방위의 날’ 민방공 대피훈련 실시
이서은
| 2015-08-17 14:54:44
안전처, 오는 19일 ‘민방위의 날’ 민방공 대피훈련 실시
[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국민안전처는 오는 19일 2시부터 제399차 민방위의 날 민방공 대피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북의 장사정포나 미사일 도발과 같은 공습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민방공 대피훈련으로 전국 읍 이상 모든 지역(접경지역은 면지역 포함)에서 동시에 실시되며, 당일 오후 2시 정각에 훈련공습경보가 발령되면 15분간 주민이동 및 차량 운행이 통제된다.
특히 올해는 메르스 사태로 인해 전염병 확산상황에 대한 위기 시 국민행동요령의 교육과 홍보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관공서와 주요 산업체, 주요 대피장소에서는 생활안전·안보 교육 시 생물방어 훈련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훈련공습경보가 발령되면 국민들은 대피유도요원의 안내에 따라 가까운 지하 대피소나 지하보도 등 공습상황으로부터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이후 2시15분 경계경보가 발령되면 국민들은 대피소에서 나와 경계태세를 유지하면서 통행하다가 경보해제 발령 후에는 정상 활동으로 복귀하면 된다.
또한 운행 중인 차량은 훈련공습경보 발령 시 도로 오른쪽에 정차한 후 시동을 끄고 차 내에서 라디오 방송을 청취하면 되며, 훈련시간 동안 전국 라디오방송에서는 국가 안보태세 및 훈련의 중요성, 전염병 대비 등 비상시 국민행동요령이 방송될 예정이다.
안전처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실시되는 이번 훈련에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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