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팅 호남권거점센터’ 익산에 들어선다
한차수
han328cansoo@naver.com | 2015-03-31 16:46:20
[로컬세계 한차수 기자] 전북 익산시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3D프린팅 호남권거점센터’로 최종 선정됐다.
‘3D프린팅지역거점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는 ‘3D프린팅제조혁신지원센터’와 연계해 5개 권역에 거점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충청권(대전)과 동남권(창원) 선정에 이어 호남권(익산), 대경권(구미), 강원권(강릉) 거점센터를 최종 확정했다.
호남권거점센터는 익산시 노후 국가산단 구조고도화사업으로 건립되는 익산종합비즈니스센터 안에 구축된다.
거점센터는 호남권역(전북, 전남, 광주) 주력산업과 특화산업을 기반으로 융복합부품, 주얼리디자인, 스마트가전부품등 3대 특화분야를 중점 육성하고 2020년 제조혁신을 선도하는 3D프린팅 호남거점 플랫폼으로서 사업비 80억(국비45억, 도비6억, 시비6억, 기타23억)을 투입해 2016년부터 3년에 걸쳐 조성된다
3D프린팅은 적층제조(Additive Manufacturing)로 기계, 레이저로 자르거나 깎아서 입체물을 만드는 절삭가공(Subtractive Manufacturing)과 반대되는 개념이다. 재료형태에 따른 액체(SLA), 분말(SLS), 고체(FDM, LOM 등)의 기술이 개발돼 자동차, 우주항공, 국방,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정부는 3D프린팅 관련기술 개발 및 산업육성을 위해 지난해 4월 산업통상자원부 외 5개 관계부처 합동으로 ‘3D프린팅 산업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세부적으로 전략기술 로드맵 수립, 장비·소재·‧ SW 기술개발, 국내 독자기술력 확보, 성장인프라 조성, 글로벌시장 진출, 관련법·제도개선 등 국가차원의 육성책을 펼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3D프린팅호남권거점센터가 호남권 주력산업 및 신성장 동력 산업에 핵심기술인 3D프린팅 기술의 접목과 모델링부터 프린팅, 후처리 등 제조공정 개선을 지원함으로 제조업 밸류체인 전반의 스마트화, 디지털화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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