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동절기대비 제설훈련

박세환 기자

psh2666@localsegye.co.kr | 2016-11-28 16:51:54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대구 남구는 내년 3월 15일까지 ‘설해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겨울철 강설에 대비한 사전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에 따르면 강설에 대비 전체 546개 노선 (총거리 156㎞)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제설작업을 위해 설해대책 상황실 운영, 취약지구 모니터요원 지정, 제설함 설치 및 제설장비 정비 등을 담은 ‘2016년 겨울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추진계획’을 수립해 안전하고 편안한 도로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구는 설해대책 상황실을 상시 운영하고 적설량에 따라 단계별 근무를 실시하되 적설 5㎝ 이상일 경우 전 공무원 비상근무, 피해상황 파악, 응급복구 등을 실시하며 교통두절예상구간(3개노선, 3.6㎞)을 지정해 친환경제설제 1550㎏, 모래 8㎥를 비치하고 제설책임자 외 84명의 인력을 지정 배치하여 예찰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주요 간선도로, 소방도로 및 급경사 이면도로에 제설함 450여개를 설치 완료했으며 구청이 보유중인 덤프 1대, 화물차 12대, 살포기 10대 등 제설장비 외 15톤 덤프트럭 1대, 굴삭기 1대 및 지게차 등을 추가 임대확보하고 친환경 제설제 126톤, 모래주머니 1만2000개 등 제설자재를 조기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제설재는 토양오염 등 부작용을 일으키는 염화칼슘을 대체하여 환경표지인증을 받은 친환경 제설제만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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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헌 구청장은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강설이 예보되는 시점부터 도로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구의 제설작업만으로 한계가 있는 만큼 주민들도 주인의식을 가지고 내 집·내 점포 앞 눈치우기운동 및 지붕제설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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