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 ‘스타트업101Ⅱ’, 청년 지원 정책 개선 용역 최종보고회
고기훈 기자
jamesmedia@daum.net | 2025-11-05 16:53:46
[로컬세계 = 고기훈 기자]경기 용인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스타트업101Ⅱ’가 5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용인시 청년 지원 정책 개선 방안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는 강영웅 대표를 비롯한 연구단체 소속 의원들과 청년정책 관련 시 공직자가 참석해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정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스타트업101Ⅱ’는 지난 6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5개월간 용인시 청년 정책 현황을 분석하고 타 지자체 우수사례를 조사했다. 이를 토대로 창업·일자리·복지·주거 등을 통합 지원하는 용인형 청년정책 모델을 제시했다.
보고를 맡은 손수조 리더스 대표는 “용인시는 도농복합도시라는 특성을 활용해 도심의 벤처·제조·유통 기반과 농촌지역의 신선식품·콜드체인 사업 역량을 결합한 다변화된 청년창업 생태계를 만들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의원들은 실질적 청년정책 실현을 위한 단계별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기주옥 의원(간사)은 “창업 초기 청년들의 정착을 위해 주거·복지 체계를 강화하고, 위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윤선 의원은 “기초 창업 교육과 컨설팅 시스템을 마련해 청년기업 생존율을 높여야 한다”며 “지역 정착을 돕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민석 의원은 “지역 산업과 연계된 청년창업 지원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용인의 산업자원을 활용한 창업 기반 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지현 의원은 “청년정책은 창업뿐 아니라 일자리·복지·문화·주거까지 포괄해야 한다”며 “청년이 도전하고 머물 수 있는 도시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강영웅 대표는 “창업 교육, 멘토링, 입주 지원 등이 연계된 통합 체계가 필요하다”며 “특히 초기 청년기업은 사업계획서 작성이나 행정절차부터 어려움을 겪는다. 청년의 도전을 시 성장동력으로 만드는 정책 제안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트업101Ⅱ’는 강영웅 대표를 비롯해 기주옥·김윤선·신민석·안지현 의원 등 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청년창업 및 일자리 정책 연구를 통해 지역 청년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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