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시내버스 편의시설 대폭 확충
박세환 기자
psh2666@localsegye.co.kr | 2016-04-11 16:53:41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 대구시가 시내버스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한다.
대구시는 연말까지 1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내버스 정류소 70여개소에 강우·강설 및 강풍 등을 피할 수 있는 유개승강장(쉘터)과 버스도착정보를 제공하는 버스정보안내기, 대기의자를 설치한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대구시내버스 정류소는 총 2997개소이며 그 중에 유개승강장은 1300개소로 설치율이 44%에 불과하며. 또한, 버스정보안내기가 설치 정류소는 1002개소로 저조한 편이다.
유개승강장은 이용수요가 적거나 인도폭이 좁아 설치가 곤란한 정류소를 제외하고는 지속적으로 설치해 왔으며 올해에도 시민편의를 위해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시민들의 수요가 계속 증가하는 버스정보안내기는 노선수, 승차인원, 주요지점(지하철 환승, 관공서 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순차적으로 설치하고 있으며 인도폭 협소, 전기인입 등 설치환경이 어려운 정류소는 제외된다. 올해는 70여 개소 정류소에 추가 설치 및 30대의 장비를 교체할 예정이다.
대구시 황종길 건설교통국장은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내버스 정류소의 유개승강장(쉘터)과 버스정보안내기를 추가 설치하고, 버스정보시스템의 기술 고도화 및 불편사항 개선 등에 최선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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