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그린바이오 국비 확보…곤충·미생물 기반 첨단 산업도시 도약 가속
이태술 기자
sunrise1212@hanmail.net | 2026-04-07 16:54:41
곤충산업 거점단지·기회발전특구 연계…기업 유치·고부가 산업 확장
[로컬세계 = 이태술 기자]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그린바이오 산업 선점을 위해 지자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남원시가 국비 확보를 발판으로 첨단 바이오 산업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북 남원시는 곤충과 미생물을 융합한 첨단 바이오 기술을 기반으로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6년 첨단 바이오 기술 기반 수요 연계형 그린 바이오소재 산업화 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돼 3년간 총 11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곤충과 미생물을 활용한 유용 성분 발굴과 소재화를 핵심으로, 소재 발굴부터 공정 개발, 제품화, 상용화에 이르는 전주기를 통합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겪는 기술적 애로를 해소하고 산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연차별로는 1차 연도 기호도 증진 기술 체계화, 2차 연도 기능성 강화 기술 확립, 3차 연도 제품화 단계 진입을 목표로 단계별 성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2027년 말 완공 예정인 곤충산업 거점단지를 중심으로 기업 수요 맞춤형 연구개발(R&BD)을 확대하고, 곤충 소재 활용 범위를 식용 중심에서 기능성 식품과 의약 분야까지 넓힌다는 중장기 전략을 세웠다.
이번 사업은 남원 사매 일반산업단지의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특구 입주 기업에는 세제 감면과 보조금 지원, 전문 인력 양성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아울러 시가 구축할 맞춤형·표준화 곤충 원료 공급 체계는 원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바이오 기업 유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첨단 바이오 산업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기업 맞춤형 연구개발과 인프라 구축을 통해 기업이 먼저 찾는 도시를 조성하고, 이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이태술 기자 sunrise1212@hanmail.net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