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2026년 국가예산 확보 위해 중앙부처 잇단 방문… 핵심사업 지원 요청

이태술 기자

sunrise1212@hanmail.net | 2025-05-21 16:52:22

남원시 제공.

[로컬세계 = 이태술 기자] 전북 남원시는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지난 13일부터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중앙부처 방문을 이어가며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남원시는 이날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주요 부처를 방문해 지역 핵심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월부터 추진된 일제 출장과 4월 개최된 ‘2026년 국가예산 확보 대응상황 보고회’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것으로, 남원시가 국비 확보를 위한 선제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 관계자는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 속에서 지역의 경쟁력 강화와 현안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국비 지원은 필수적"이라며, "지속적인 설명과 설득을 통해 각 부처의 예산안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남원시는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남원 경찰수련원 신축(총사업비 443억 원) 등의 사업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국토교통부를 찾아 ▲첨단 드론스포츠 활성화 지원센터(190억 원), ▲국제 드론레이싱 경기(DFL) 운영 시스템 구축(43억 원) 등 미래 전략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남원시는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언제 어디든 발로 뛰며 사업의 당위성을 알리고, 지역 발전의 초석을 마련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각 지자체가 신청한 사업은 각 부처 예산안에 반영돼 오는 5월 말까지 기획재정부에 제출된다. 이후 기획재정부의 심의를 거쳐 9월 3일까지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되며, 국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12월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로컬세계 / 이태술 기자 sunrise12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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