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펀드’로 20명 지원…“학업 전념 돕는 지역 상생 실천” 왼쪽부터 권묘연 위원장, 남영규 대외협력처장, 김명이 기장읍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장군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 기장군 기장읍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일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와 기장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기탁식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기탁식은 기장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됐으며, 김명이 기장읍장, 권묘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남영규 고리본부 대외협력처장 등이 참석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지난해에 이어 직원들의 자발적 기부로 조성한 ‘러브펀드’를 통해 장학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장학금은 관내 저소득 가정 학생 20명에게 각 50만원씩 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남영규 대외협력처장은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집중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명이 기장읍장은 “지역 청소년 지원에 힘을 보태 주시는 고리원자력본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장학금이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는 데 소중하게 쓰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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