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수도권 귀농학교 운영

한차수

han328cansoo@naver.com | 2015-03-24 16:55:29

젊은 귀농귀촌인 유치 나서

▲순창군이 운영하는 수도권 귀농학교에 참여한 서울 경기지역 시민들이 귀농교육을 받고 있다.

[로컬세계 한차수 기자] 전북 순창군이 운영하는 수도권 귀농학교가 교육생들의 호평을 받으며 귀농귀촌인 유치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수도권 귀농학교는 서울 경기지역에 거주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초보 귀농인이 알아야 할 기본적 지식과 농촌 생활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귀농학교는 제1기 청년 귀농포럼과 제2기 청년귀농학교, 제3기 청년 창업학교, 제 4기 청년마을살이로 구성돼 있다.


귀농 포럼과 청년귀농학교는 수도권지역 청년 3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청년예비귀농인들에게 귀농의 꿈을 심어 줬다.


제 3기 청년 창업학교는 도시민들에게 고추장과 된장, 효소만들기 등 발효와 관련된 교육과 농가상생협동조합 사례, 마케팅, 6차산업을 진행하는 교육으로 발효로 유명한 지역의 특성을 잘 이해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교육은 20명을 대상으로 23일부터 4월 3일까지 진행된다.


제4기는 청년마을살이 교육으로 3월부터 7개월간 마을을 순회하면서, 일손돕기, 선배 귀농인과의 만남, 순창의 정착 가능한 지역을 탐방 등 귀농 전 총체적 농촌생활을 경험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을 희망하는 사람은 군 귀농귀촌 홈페이지 (http://www.gosunchang.com)이나 전국 귀농운동본부(http://www.refarm.org) 홈페이지를 이용해 신청하면 참여가 가능하다. 

서울에서 3기 교육에 참여한 이로사씨(32세)는 “발효의 고장 순창에서 발효 교육을 받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고 이번 교육을 통해 순창군이 왜 발효의 고장인지 잘 알게 됐다” 며 “지역을 깊이 이해 하는게 귀농귀촌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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