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청정메탄올 클러스터 정책모델 연구 포럼’ 성황리 개최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11-12 17:01:46

500여 명 참석…무탄소 청정에너지 거점도시 비전 공유
산림목재 원료·국제시장 전망·투자유치 방안 등 심도 논의
태백시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가 12일 태백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청정메탄올 클러스터 사업 정책모델 연구 포럼’을 통해 청정에너지 전환과 지역 경제 활성화 비전을 공유했다.

태백시는 이날 태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청정메탄올 클러스터 사업 정책모델 연구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강원특별자치도와 태백시가 공동 주최하고, ㈜강원도민일보사가 주관했으며, 관련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여했다.

개회식에서는 주요 내빈들이 경제진흥사업의 성공을 기원하고 참석자 전원이 ‘무탄소 청정에너지 거점도시 태백’ 비전이 담긴 손피켓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시 경제진흥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비전을 소개하며 청정에너지 산업 전환 의지를 밝혔다.

포럼의 핵심 세션인 ‘청정메탄올 클러스터 사업 전주기별 추진 전략’에서는 전문가들이 심도 있는 발표를 이어갔다. 강원연구원 김경남 박사는 산림목재 클러스터 현황과 청정메탄올 생산 원료 공급 방안을 제시했고, 한국청정메탄올산업협회 장봉재 회장은 국제 환경규제 강화와 글로벌 시장 동향 속에서 태백시의 전략적 위치를 강조했다.

또한 강원TP 신덕철 팀장은 특구제도 활용과 투자유치 지원 시책 발굴 등 행정적 지원 방안을 소개하며, 규제혁신을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 전략도 논의됐다. 이어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하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현실적 과제와 지역 맞춤형 발전방안을 폭넓게 토론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청정메탄올 클러스터 사업에 대한 시민 공감대 확산과 참여 기반 마련에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청정에너지 산업 중심도시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과 투자 기반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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