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친환경 상자텃밭 신청하세요~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2-04-07 16:57:42

베란다, 옥상 등 자투리 공간 활용해 안전한 먹거리 수확 및 일상에 활력 제공
다양한 도시농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친환경 도시농업 활성화에 기여
▲상자텃밭 야외 활용 모습. 관악구 제공

[로컬세계 임종환 기자]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도심 내 옥상, 베란다 등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친환경 상자텃밭’ 2000세트를 보급한다고 7일 밝혔다.


상자텃밭은 좁은 공간에서도 손쉽게 안전한 먹거리를 재배할 수 있고, 특히 자녀와 함께 가정에서 자연학습 체험 기회를 가질 수 있어 구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보급 수량은 개인 1700세트, 단체 300세트 총 2000세트이며, 개인은 최대 3세트까지, 단체는 5세트까지 신청할 수 있고, 동일 가구나 단체에서 중복신청은 제한된다.


상자텃밭 세트는 플라스틱 상자, 상토, 모종, 사용안내서로 구성되어 있으며, 텃밭상자에 흙을 담아 채소 모종을 재배할 수 있고, 급수봉을 사용하여 수분을 공급하는 관수 방식으로 물 관리도 용이하다.


관악구민 또는 교육기관, 공공기관 등 관악구 소재 단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관악구청 홈페이지(참여예약▷행정접수)에서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정발표는 오는 20일 구청 홈페이지에 게시 및 개별 통지하며, 5월 2일부터 상자텃밭 제작업체가 직접 방문·배송 후 제품 사용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배송은 상자텃밭 배송 신청 시 작성한 관악구 주소지로만 가능하다.


상자텃밭 농작물을 가꾸면서 정보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전문 텃밭관리사와 도시농업상담사의 상담 또는 모니터링을 받을 수 있다. 관악 친환경 상자텃밭과 관련된 더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청 공원녹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상자텃밭은 자투리 공간만 있으면 초보자도 간단하게 모종을 심고 가꿀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심신을 상자텃밭을 통해 치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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