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대규모 자연재난 합동훈련

박세환 기자

psh2666@localsegye.co.kr | 2016-03-24 17:04:19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 대구시는 8개 구·군이 참여한 가운데 여름철 자연재난 발생 시 피해지원 및 신속한 응급복구체계 가동을 위한 사전점검차원의 종합 도상훈련을 지난 23일 진행했다. 

 

시는 12개 중앙부처와 245개 지자체가 참여한 여름철 태풍.집중호우 등에 대비한 피해지원 및 복구훈련에 8개 구·군 관련 부서와 함께 합동으로 참여해 2002년 8월 발생한 초대형 태풍 ‘루사’를 실제피해훈련 상황으로 가정한 종합복구훈련을 시행했다. 

이번 훈련은 최악 상황을 가정한 훈련으로 ‘루사’의 이동경로에 따라 감시구역(준비단계), 경계구역(비상단계), 비상구역(복구단계)으로 나눠 피해예방 사전조치 활동, 피해상황 보고, 피해지역 응급복구 상황 보고 등을 진행했다. 

훈련을 위해 21일부터 22일까지는 국민안전처의 상황전파에 따른 국가재난관리시스템을 통해 사전 사유재산과 공공시설물 피해상황 및 피해복구금액 산정 등 복구계획을 입력했다.

또한 본격적인 태풍.호우 발생 시기 3개월 전부터 매월 반복해 복구지원 훈련을 시행하며 4월에는 실제 현장에서 지역특성에 맞는 피해유형을 반영해 응급복구체계 가동 훈련을 시행한다. 대구시는 북구청이 시범훈련기관으로 선정돼 현장훈련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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